[테크월드뉴스=정재민 기자] 한국요꼬가와전기는 지난 13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미래차 모빌리티 전동화 파워트레인 개발 솔루션’ 기술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한국요꼬가와전기와 한국자동차연구원(KATECH) 공동 주관으로 개최한 이번 행사는 EV(전기차) 제조업체 및 전동화 부품 제조업체, 연구기관과 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연구개발 및 산업 현장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기술 세미나에서는 미래차 전동화 핵심 부품인 모터의 특성 분석·평가 솔루션과 모터 재료 평가에 필요한 철손 측정 솔루션 및 다양한 전동화 부품 개발에 필요한 YOKOGAWA의 계측 솔루션이 소개됐다.

오전 세션에는 인천대학교 허진 교수가 EV모터 고장 진단 솔루션에 대해 발표하면서 강건 설계 및 축전압 저감 기술을 소개했고, 한국자동차연구원 정호창 연구실장은 미래차 차량 시스템 모사 평가 및 성능 예측 기술과 가상화 환경 기반 차량 및 부품 개발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오후 세션에서는 한국자동차연구원 진준우 박사가 EV 전기 구동시스템의 ESD특성(베어링 전식의 관계) 및 공통 모드 전압과 축전압의 실험적 분석에 대해 소개했고, 요꼬가와전기와 합작회사인 메트론 기연의 이노우에 대표는 스테이터 코어 상태에서의 슬롯 하나하나의 철손 측정 자동 장비를 소개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YOKOGAWA 본사의 나카고미 부장은 YOKOGAWA의 파워 아날라이저(WT5000)를 이용한 인버터의 효율 측정, 오실로스코프(DLM5000HD)를 이용한 전력 반도체의 스위칭 손실 측정, 스코프코더(DL950)를 이용해 벡터 제어 시 필요한 LdLq측정을 발표했다.

세미나 현장에는 실제 미니 사이즈의 다이나모 시스템과 YOKOGAWA의 계측기가 전시돼, 참석자들이 어플리케이션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있도록 했다.

한편, 한국요꼬가와전기는 작년 대구기계부품연구원과의 공동 기술 세미나에 이어 올해에는 한국자동차연구원과의 공동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에 한국요꼬가와전기 김도균 본부장은 앞으로도 국내 연구기관과 동동으로 주관하는 기술 세미나를 많이 개최해 전동화 부품 개발 전반에 걸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폭넓은 교류의 장을 만들겠다고 전했다.